[경상매일신문=유재원기자]대구시장애인체육회는 지난 14일 강원도 강릉 라카이샌드파인에서 열린 제22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에서 대구시 선수단은 종합 12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4일간의 열전 끝에 대구는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획득하며 종합득점 2983점으로 전국 17개 시도 중 지난해와 동일한 성적, 종합 12위를 기록했다.
이번 대회에서 대구 선수단은 알파인스키, 크로스컨트리스키, 바이애슬론에서 값진 메달을 획득하며 동계스포츠의 불모지로 여겨지는 대구에서 값진 성과로 평가되고 있다.
또한 휠체어컬링 단체전 4인조 16강에서 충북을 만나 접전 끝에 아쉽게 패하며 8강 진출이 무산 됐으나, 믹스더블 2인조 경기에서 광주를 상대로 승리하며 8강에 진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한편 이번 대회에 처음 출전한 여자 청각장애 컬링팀과 혼성 아이스하키팀은 당초 목표였던 1승을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각각의 경기에서 경험을 쌓으며 차기 대회에서 첫 승을 목표로 도전 의지를 다졌다.
홍준학 市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최선을 다한 선수들에게 감사드린다. 장애인동계스포츠의 불모지로 그치지 않고, 다양한 종목들이 육성될 수 있도록 체육회에서도 많은 고민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