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최종태기자]포항시 남구보건소는 인플루엔자 및 코로나19 감염병 재유행을 대비해 오는 21일까지 감염취약시설 35개소를 대상으로 감염관리 현황을 점검한다. 2025년 5주 차(1월 26일~2월 1일) 인플루엔자 의심 환자 수가 30.4명으로 전주 36.5명 대비 소폭 줄었으나 유행 기준(8.6명)에는 3배 이상 높은 상황으로 지속적인 관리와 예방이 필요한 시기이다. 이에 시설 내 감염관리 대응 체계를 점검해 감염병 집단발생을 대비하고자 한다. 이번 감염관리 점검 항목에는 감염병 조기 발견과 대응에 관한 업무 처리 체계, 방문객 관리, 시설 환기 관리 등 11개 항목 24개 문항으로 구성돼 있다. 현재 포항시는 감염취약시설 내 코로나19 환자 2명 이상 발생 시 상시 신고하도록 관리하고 있으며 환자 발생 시 현장 역학조사 등을 실시해 감염병 발생 초기에 시설 내 감염병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대응하고 있다. 김정임 남구보건소장은 “인플루엔자 등 호흡기 감염병 유행 규모가 감소하고 있지만 밀폐된 실내 환경에서는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며 “65세 이상 어르신의 호흡기 감염병 발생 시 중증으로의 진행을 예방하기 위하여 감염취약시설 감염관리 여부를 면밀히 점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