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신일권기자]포항시 우창동행정복지센터는 지난 12일 우창동행정복지센터 2층 대회의실에서 정월대보름을 맞아 ‘우창동제’를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김응수 북구청장, 지역구 시·도의원, 관내 개발자문위원회 및 새마을부녀회 등 자생단체 회원 150명이 참석하였다.‘우창동제’는 마을의 안녕과 번영을 기원하고 주민간의 화합을 기원하는 제례를 올리는 전통적인 행사로, 예로부터 정월대보름을 맞아 매년 개최되고 있다.동제에서 초헌관은 박기훈 우창동개발자문위원회 부위원장, 아헌관은 정명숙 우창동장, 종헌관은 김연갑 새마을협의회장이 맡았으며, 동제가 끝난 뒤 참석한 주민들 간에 떡국과 시루떡을 먹고 부럼을 깨며 귀밝이술을 마시면서 서로의 건강을 기원하는 등 주민화합을 위한 자리도 마련됐다.최광두 우창동개발자문위원장은 “정월대보름이 밝고 건강한 기운이 동민에게 전해져 올 한해도 우창동 주민 모두 건강하시고, 바라는 소원 모두 이루시길 진심으로 기원한다고”라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정명숙 우창동장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동제에 함께 해주셔서 감사드리며, 올해 동민의 무탈과 만복을 기원드린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