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권호경기자] 김천시에는 12일 새해 첫 보름달이 떠오르는 뜻깊은 정월 대보름날 예상치 못했던 함박눈이 펑펑 쏟아져 내렸다. 갑작스러운 함박눈으로 아침 출근길 시민들의 발이 묶였으나, 대신동 직원들은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발 빠르게 총력을 기울였다. 이른 아침부터 대신동 직원들은 제설 장비를 갖추고 주요 간선도로와 연결되는 골목길, 오르막길 등 주민들의 주요 이동 통로를 중심으로 제설 작업을 실시하고, 미끄럼 방지 작업을 병행하며 주민 안전 확보에 만전을 다했다. 이해정 대신동장은 “정월 대보름에 함박눈이 내리는 것은 매우 특별한 의미를 지니지만 갑작스러운 큰 눈으로 인한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제설 작업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앞으로도 안전한 주민 환경을 조성하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월 대보름에 내리는 눈은 예로부터 ‘풍년눈’이라 불리며 풍요로운 한 해를 예고하는 길조로 여겨져 왔다. 지금은 의미가 많이 퇴색됐지만, 묵은 해의 액운을 씻어내고, 만사형통을 기원하는 긍정적인 징조로 받아들여지고 있다.한편, 김천시는 오늘 정월 대보름을 맞아 직지사천변 리틀야구장 일원에서 다채로운 민속 문화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 제보하기
[메일] jebo@ksmnews.co.kr
[카카오톡] 경상매일신문 채널 검색, 채널 추가
유튜브에서 경상매일방송 채널을 구독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