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권용성기자]손성호 영주시의원(국힘ㆍ라선거구)은 12일 열린 제289회 영주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영주시의 실효적인 관리와 대응 강화 필요성"을 제안하며 5분발언을 펼쳤다. 먼저 손성호 의원은 "영주시청 관리 사업장의 재해 발생 건수도 2023년의 경우 전년도 대비 약 3배 증가한 17건에 달했으며, 최근 5년간 총 49건이 보고됐다"면서 "다행히 2024년에는 재해 건수가 9건으로 감소하며 절반 가까이 줄었지만, 보다 체계적이고 실효성 있는 예방 대책 마련이 절실한 실정"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손 의원은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교육 및 컨설팅 확대가 필요성, 각종 위험 요소에 대한 사전 점검 강화, 신속한 중대재해 대응체계 구축, 영주시민과 종사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기 위해 관련 조례 제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손 의원은 "중대재해 사고로 인한 인명 피해는 단순한 통계나 기록이 아니라, 한 생명의 소중한 상실이자 가족의 붕괴이며, 나아가 공동체 전체가 겪는 깊은 상처"라면서 "비극이 반복되지 않도록, 형식적인 대책을 넘어 실질적인 예방 조치를 마련하고 적극적으로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손 의원은 "영주시 역시 곳곳에 대형 공장이 위치해 있으며, 향후 국가산업단지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는 만큼 산업 현장의 안전 확보는 더욱 중요한 과제가 되고 있다"면서 "이에 단순한 법규 준수를 넘어, 실질적인 예방 조치를 강화하고 효과적인 안전 정책을 수립ㆍ시행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마지막으로 손성호 의원은 "단속과 처벌보다 `예방이 최선의 정책`이라는 원칙을 우선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선제적 대응에 집중해 주길 바란다"고 집행부에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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