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유재원기자]대구문화예술진흥원(이하 ‘문예진흥원’)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이 주관하는 ‘2025년 예술인파견지원 –예술로’ 지역사업 공모에 6년 연속 선정됐다. 공모 사업에 지원한 11개 광역문화재단 중 최대 규모다.
‘예술인 파견지원-예술로’ 사업은 지역 예술인과 기업·기관을 매칭해 예술과 지역사회가 상호 간의 적극 복지를 구현하며 협력으로 성과를 이뤄내는 구조로 확장된 파트너십을 통한 예술인의 직업 안정화와 예술적·사회적 가치 확산을 목적으로 한다.
문예진흥원은 재작년에 처음 시행한 전국 단위 ‘예술로’ 지역사업 주관처 평가에서 2년 연속 수상하는 쾌거를 기록했다. 2023년 문체부장관상(1위) 수상으로 2024년 전국 최대 규모 사업비를 받은 데 이어 2025년 올해에도 2024년 기관장상(2위) 수상 혜택으로 전국 최대 규모 사업비를 받는다.
공모 선정 금액은 최대 규모인 3억4800만원으로 올 한 해 10개 지역 기업·기관과 예술인 50명이 지원을 받게 된다.
문예진흥원은 ‘예술로’ 지역사업이 처음 시행된 2020년부터 5년 연속 공모에 선정됐으며 총 57팀, 285명의 예술인을 지역 기업·기관에 파견했다. 특히 작년에는 전국 최초로 우수 활동팀을 대상으로 한 기관 자체 수상 제도를 신설하기도 했다.
방성택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문화예술본부장은 “‘예술로 대구’ 사업은 대구지역 예술가들의 무한한 잠재력을 바탕으로 매년 모범사례로 인정받고 있다”며 “올해에도 더욱 확장된 파트너십을 통해 예술인의 직업 안정과 기관·기업의 사회적 책임 사이에서 대표적인 실천사례를 보여줄 수 있도록 각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2025 예술인파견지원사업-예술로 대구’의 참여 기업·기관 공모는 2월 중, 리더 예술인 공모는 3월, 참여 예술인 공모는 4월에 진행될 예정이다. 또 리더 예술인에게는 6개월 간 840만원이, 참여 예술인에게는 5개월 간 600만원의 활동비가 지원되며, 공모 대상은 대구지역 기업ㆍ기관 및 예술인이며 예술인은 예술활동증명을 완료해야 신청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