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용묵기자] 상주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은 지난 8일 3년 여간 준비한 마을숲의원의 개원식을 성황리 열었다.경북도에서 최초로 만들어진 상주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은 지난 2022년 11월 1차 발기인대회를 시작으로 2023년 11월 26일 창립총회를 거쳐 지난해 6월 조합원 372명, 총 출자금 7800여 만원을 모아 보건복지부 인가를 받았다.    따라서 지난 1월 9일 첫 진료를 개시하고 1달여간의 시범운영을 마치고 2월 10일 개원식를 가졌다.상주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은 △‘건강하게 살고 싶다’ △‘믿을 수 있는 의료기관이 있으면 좋겠다’ △‘병들고 장애가 있어도 존엄을 잃지 않고 살고 싶다’ △‘끝까지 나답게 살다가 아는 얼굴들 사이에서 죽고 싶다’라는 바람이 모여 만들어졌다.   특히 마을숲의원은 경북대 의과대학을 졸업한 면역학 박사 김정용 원장님이 주치의로 있다.    또한 진료과목은 내과, 외과, 정형외과, 신경외과, 비뇨의학과 등이며 물리치료실을 운영하고 있다.    앞으로 지역사회 주민이 의사와 지속적인 관계를 유지하면서 건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마을숲 주치의제도를 시행하고 상반기에 의료기관 방문이 어려운 환자들을 방문해 진료하는 방문진료(왕진) 등을 계획 중에 있다. 김하동 이사장은 “상주에 조합원이 힘을 모아 경북도 최초의 의료사협과 마을숲 의원을 개원했다. 우리는 그동안 한명이 열명으로 열명이 백명으로 폭풍 같은 성장을 해왔다. 앞으로 조합원들이 한 알의 밀알이 되고 우리 조합이 디딤돌이 돼내가 건강하고, 이웃이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한편 상주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은 내가 직접 출자, 운영, 이용할 수 있는 협동조합이며 질환별 자조모임, 건강실천단, 건강교육, 건강증진 활동을 비롯한 다양한 동아리 활동을 통해 지역의 시민들이 함께 즐기고, 서로 돌보는 상주를 만들어가려 한다.또한 조합원 가입 문의는 054-500-8898, 밴드·페이스북에서 ‘상주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으로 검색하면 된다.  마을숲의원은 상주시 상산로 355(구 김홍태 내과)에 위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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