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영식기자] (재)유가청담장학회는 10일 유가읍 행정복지센터에서 제17회 청담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역 내 학교장 추천을 통해 초·중·고등학교 우수학생 46명이 (재)유가청담장학회 장학생으로 선발됐다. 이날 장학회 이사장을 비롯한 이사·감사, 학교장, 장학생, 학부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수여식이 개최됐으며, 선발된 학생들에 총 1690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됐다. 선발된 학생은 유가초·비슬초·테크노초 학생 21명, 유가중·포산중 학생 19명, 대구공업고 테크노폴리스캠퍼스 학생 6명이다. 3월 초 (재)유가청담장학회는 유가읍에 주소나 등록기준지를 둔 우수 대학생 9명을 선발해 인당 최대 3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김윤철 이사장은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이 달성군과 유가읍 출신임에 자부심을 가지고, 본업인 학업에 매진해 미래의 주역이 됐으면 한다”면서 “장학금이 학생들의 성장에 보탬이 되고, 훌륭하게 성장한 학생들이 나고 자란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을 전파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재)유가청담장학회는 13억의 기본재산을 재원으로, 2008년도 설립 이후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16년 동안 494명의 학생에게 총 4억 250여 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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