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안종규기자]교육부는 2월 중으로 의학 교육 전반에 대한 대책을 내놓고 2026학년도 의대 정원에 대한 합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구연희 교육부 대변인은 10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의대생 복귀 대책에 대한 질문에 "성과를 내기엔 시간이 필요한 부분이 있다"며 "이달 중으로 발표하겠다"고 말했다.구체적으로 어떤 대책을 준비 중이냐는 질문엔 "(의대생들이) `더블링` 이야기를 계속하니까 전반적으로 의학 교육이 어떻게 진행될 지 전체적으로 종합해서 말씀드릴 예정"이라고 했다.의대생들은 2025학년도에 입학하는 25학번 신입생과 지난해 입학한 24학번이 동시에 1학년 수업을 듣게 되는 더블링 사태에 대해 계속 우려를 표하고 있는 상황이다.이에 교육부는 올해 꾸려진 의대국을 중심으로 종합 교육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 구독료 협상과 관련해서 구 대변인은 "4차 가격 협상까지 진행됐는데 협의가 되지 않았다"며 "2월 말까지 협상할 것"이라고 말했다.이달까지 구독료 협상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엔 AI 교과서를 선지급 하는 방안을 고려할 수 있냐는 질문엔 "2월 말까지 되도록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한편 새학기를 앞두고 동덕여대 학생들의 규탄 시위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과 관련해선 교육부는 당장의 개입 의사는 없다고 밝혔다. 구 대변인은 "계속 상황은 지켜보고 있다"며 "지금 당장 뭘 하겠다는 계획은 아직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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