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신일권기자] 최근 POSTECH(포항공과대학교) 전자전기공학과·IT융합공학과·기계공학과·융합대학원 김철홍 교수 연구팀이 세계 최대 광학·광전자학회 ‘SPIE Photonics West 2025’에서 최우수논문상(Tomowave Best Paper Award)을 수상했다. 김철홍 교수 연구팀(김재우 박사, 허다솜 박사)은 연세대 세브란스 김희만 교수팀과 공동으로 수행한 ‘광음향 및 초음파 융합 내시경(Endoscopic ultrasound and photoacoustics, ePAUS)’ 기술 개발 연구로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연구진이 개발한 미니어처 투명 초음파 트랜스듀서(TUT)는 21MHz(메가헤르츠)의 높은 주파수와 62%의 넓은 대역폭을 달성하며, 기존 내시경용 초음파 장비의 소형화와 신호 품질 문제를 동시에 해결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연구를 주도한 김재우 박사는 “향후 임상 실험을 진행하고, OCT(광간섭단층촬영) 및 NIRS(근적외분광법) 등 영상 기술을 융합해 의료 영상 분야 발전을 이끌어가겠다”라고 전했다. 또한, 김철홍 교수는 “이번 수상을 통해 POSTECH 연구진의 혁신적인 의료영상 기술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라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SPIE Photonics West’는 매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광학·광전자 학회로, 전 세계 의료 영상 분야 최고 연구진들이 모여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로 올해는 지난 달 30일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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