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백한철기자]본격적인 전지훈련 시즌을 맞아 중․고등 야구 선수 및 관계자 등 18개 팀 800여 명이 안동시 남후면 하아그린파크 내 안동드림베이스볼파크와 용상야구장에서 전지 훈련을 진행하며 새로운 시즌을 대비하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중등부 동도중 외 9개 팀 300여 명, 고등부 포항제철고 외 7개 팀 500여 명이 안동을 찾았으며 중등부는 오는 15일까지, 고등부는 오는 20~27일까지 전지훈련에 돌입한다. 아울러 훈련의 집중도를 높이기 위해 중등부 겨울리그를 오는 12~15일까지 진행한다.
이처럼 안동이 전지훈련장으로 각광을 받게 된 데는 △첫째, 안동드림베이스볼파크에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다는 점 △둘째, 운동부 선수들이 운동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하아그린파크 내 청소년수련원을 숙박시설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 △셋째 휴식일에 선수 및 관계자들이 하회마을, 병산서원, 도산서원 등 세계문화유산을 관람할 수 있어 교육 효과가 크다는 점 등이 원인이라 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체육회, 종목 지도자와 협력적 네트워크를 구성해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업무 협력을 펼치고 전지 훈련팀을 적극 유치함으로써, 안동의 도시브랜드 가치 홍보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