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최종태기자]포항시 장학회에 포항 지역 학생들의 미래를 위한 인재육성 장학금 기탁이 이어지고 있다. 지역 수산물 전문 기업 대진수산㈜과 북구 송라면에 위치한 내연산 상가번영회(회장 조승현)가 지난 5일 각각 500만 원과 200만 원을 전달했다. 구상모 대진수산㈜ 대표는 “지역 사회에 나눔 실천 방법을 찾다가 포항시장학회에 장학금을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 상생하며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1997년에 창립한 대진수산㈜는 수산물 전문 기업으로 지역사회의 고용 창출 및 생산 환경 개선, 치어 방류로 어장 생산력을 높이는 등 어가소득 증대와 수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같은 날 내연산 상가번영회의 기탁은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으로 이뤄진 ‘우수 식재료 공동구매 지원사업’의 수익금으로 마련됐으며, 지난 2023년과 지난해에 이어 3년 연속 꾸준한 나눔을 이어가며 그 의미를 더했다. 조승현 내연산 상가번영회 회장은 “2023년과 2024년에 이어 올해도 지역 학생들을 위해 장학금을 기부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 가겠다”고 전했다. 내연산 상가번영회는 내연산과 보경사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지역 특산물과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업주들의 모임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뿐만 아니라 나눔 문화 확산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지역 인재양성을 위해 뜻이 담긴 귀한 장학금을 기해 주신 데 깊이 감사드린다”며 “소중한 후원을 바탕으로 더 많은 학생들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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