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권용성기자]영주국유림관리소는 탄소흡수원의 안정적 확보, 산림의 공익기능 증진, 지속 가능한 산림경영을 위해 올해 20억원의 예산으로 사유림을 매수한다고 5일 밝혔다. 매수 대상은 경북 북부지역 6개 시‧군(영주시, 안동시, 문경시, 봉화군, 의성군, 예천군)의 산림 관련 법률에 따라 보존이 필요한 산림보호구역, 백두대간 보호구역 등 공익임지와 산림자원 육성 등 국유림으로 경영 관리에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경영 임지를 우선 매수한다. 매매 대금의 지급 방식은 일시 지급형과 산지 연금형으로 나눠지는 데 산지 연금형은 매도인에게 매매대금을 10년간(120개월) 매월 나누어 지급하는 방식으로 매매대금 외에도 이자와 지가상승분에 해당하는 금액(10년 만기 국채이자율 반영)을 합산하여 지급하는 제도이다. 박영환 소장은 "사유림을 국가가 적극 매수하여 산림이 가진 다양한 공익가치를 국민에게 확대 제공하도록 건강한 숲으로 관리하고, 목재자원 등 산림의 미래가치 창출을 위해 지속가능한 산림 순환 경영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매수 절차와 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영주국유림관리소에 문의하거나 산림청 홈페이지에 접속해서 `사유림을 삽니다` 의 `2025년 공.사유림 매수계획 공고` 내용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