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권용성기자]영주시 가흥1동은 산불 발생 위험이 높은 봄철 산불조심기간(2월 1일~5월 15일)을 맞아 산불 예방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5일 홍보 릴레이 캠페인을 전개했다. 시에 따르면 이번 캠페인은 농번기가 시작되는 봄철 산불예방대책의 하나로, 주민 스스로가 산불지킴이가 돼 산불 예방에 적극 동참할 수 있도록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1호 주자로 캠페인을 시작한 강매영 동장은 직원들과 함께 홍보 피켓을 들고 산불 예방 홍보 활동을 펼쳤으며, 산림 연접 지역의 마을 경로당을 방문해 주민들에게 소각금지 팸플릿을 전달하고 산불 예방 동참을 당부했다. 또한, 더 많은 주민들에게 산불의 위험성을 알리기 위해 관변단체, 마을 통장 및 주민들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홍보 릴레이 캠페인을 이어갈 계획이다. 강매영 동장은 "산불 방지를 위해 아무리 행정력을 총동원하더라도 주민 여러분의 협조 없이는 실효성을 거두기 어렵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주민들이 산불 없는 안전한 가흥1동 조성에 자발적으로 동참하길 바라며, 단 한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영주시 하망동은 하망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산불 예방 홍보 캠페인을 추진했다. 이번 캠페인은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산불 발생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산불방지 홍보 전단지를 배부하며, 산불 예방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와 주의 사항을 안내하고, 산불 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홍보 내용은 산불조심 기간(2월 1일~5월 15일) 동안 반드시 지켜야 할 사항으로 △영농 부산물 태우기 금지 △생활쓰레기 불법소각 금지 △산림 인접지역 소각행위 금지 등에 대한 내용을 포함했다. 박미선 하망동장은 "작은 부주의가 대형 산불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주민 여러분의 자발적인 참여와 관심으로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며 "산불 걱정 없는 안전한 하망동을 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