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 경북도경산교육지원청은 4일 경산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2024년 지역교권보호위원회 소위원회 심의결과 보고회 및 역량강화 연수’를 진행했다.
지난해 3월 28일부터 시행된 ‘교권의 지위 향상 및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특별법’에 따라 학교교권보호위원회가 지역교육지원청으로 이관돼, 경산교육지원청에서는 변호사, 경찰, 교장, 교감, 학부모 등 22명을 심의위원으로 위촉해 지역교권보호위원회를 구성했고, 학교급(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특수학교)을 고려해 5개 소위원회로 세분화해 심의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보고회는 소위원회가 의결한 사항을 반기별로 보고함으로써 공정하고 내실 있는 운영을 통해 교육공동체의 신뢰도를 제고하고자 마련됐다.
아울러, 심의위원들의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경북도교육청 교육활동보호센터에서 활동하는 김민석 변호사를 초청해 다양한 교육활동 침해 사례와 심의 의결 과정 등을 살펴보며 심의위원들의 전문성 신장에 도움을 줬다.
박경화 교육장은 “이번 보고회와 연수를 통해 교육활동 침해 사안에 대해 신속하고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교권보호위원회가 공정하고 내실 있게 운영돼 교원이 안심하고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