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전차진기자]칠곡소방서가 지난해 발생한 화재 및 구조·구급 출동 등의 통계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소방서에 따르면 지난해 화재는 전년도 140건보다 12.1% 증가한 157건으로, 인명피해는 전년도 8명에서 25% 증가한 10명(사망 1명, 부상 9명)으로 나타났다. 구조출동은 지난 2023년 1573건에서 2024년 1254건으로 약 20% 감소했으며, 구급이송은 전년도 9138건에 비해 2.8% 감소한 8877건으로 나타났다. 생활구조(벌집제거, 동물구조, 장애물 제거 등) 출동건수는 2626건으로 전년도 대비 458건(약 21%)이 증가된 것으로 집계됐다. 생활구조 출동이 눈에 띄게 증가된 사유로는 벌집제거 출동이 증가된 것으로 보고 있다. 벌집제거 출동은 우기 기간이 길었던 2023년에 비해 2024년에는 422건이 증가된 1550건으로 높게 나타났다. 칠곡소방서는 전체적으로 출동건수가 감소되고 있는 추세지만 증가된 출동유형 등 결과를 면밀히 분석해 그에 맞는 시책과 방침으로 예방해 나갈 예정이다. 칠곡소방서 관계자는 “연도별 출동건수 분석을 통해 수요에 맞는 맞춤형 예방활동의 유형을 선정, 안전한 칠곡군을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