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성낙성기자]성주군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올해 첫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지난달 30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입국하는 라오스 계절근로자는 지난달 30일부터 오는 6일까지 총 393명이다. 성주군은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다변화와 안정적 확보를 위해 지난 2023년 11월 20일 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에서 외국인 계절근로자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 후 지난해 153명을 유치했고 올해는 770여 명을 유치할 예정이다.   지난달 30일 입국한 라오스 계절근로자는 성주군청 대강당에서 37명의 고용주들과 첫 만남을 가졌으며 주요 한국 문화, 고충 사항 발생 시 대처요령, 근로조건 등 입국설명회 마친 후 각 농가로 배정됐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지역 내 계절근로자 유치 인원이 지난해 1066명에서 올해 상반기에만 1450명, 하반기 예상 유치 인원까지 합하면 1800명에 달할 것으로 판단된다. 특히 지난해 처음 유치한 라오스 계절근로자들의 고용주 만족도가 높아 올해는 인원이 큰 폭으로 인원이 증가했다”면서 “현재 유치 중인 필리핀과 라오스 근로자들은 정착 단계에 접어 들었으며 근로 인력 다변화를 위해 베트남과 추가 업무협약 체결을 검토하는 등 안정적인 인력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은 단기간에 집중적으로 일손이 필요한 농업 분야에서 합법적으로 외국인을 고용할 수 있는 제도로 성주군은 지난 2017년부터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유치해 왔으며 2022년 124명, 2023년 558명, 2024년 1066명, 2025년 1800명(예상)으로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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