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경산시는 지난 23~24일까지 재난 취약성이 우려되는 주거밀집지역 가구를 대상으로 화재 예방을 위한 합동점검을 실시했다.   겨울철 한파로 인해 가정 내 전열기와 가스 사용량이 늘어나면서 화재 사고 예방을 위한 시설 점검 및 정비가 절실히 요구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점검이 진행됐다.   이번 합동점검은 지난 21일 열린 찾아가는 주민대화에서 주민들이 건의한 사항을 신속히 반영하고, 설 명절 전 화재 등 재난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경산시, 경산소방서,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등 관계기관이 협력해 추진됐다.   점검 내용은 △소화기 사용 요령 안내 △화재감지기 작동 여부 확인 △가연물질 관리(소방 분야) △노후 배선 및 누전차단기 점검 △전기용품 안전사용 요령 교육(전기 분야) △가스배관 및 누출 점검(가스 분야) 등으로, 주민 안전과 직결된 부분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경산시는 아울러 관련 조례에 따라 주거밀집지역 주민들에게 소화기를 비치하며 화재 예방 활동을 강화한다.   점검 대상인 주거밀집지역은 건물 간 밀착된 구조로 인해 화재 발생 시 큰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이다. 이에 따라 경산시와 관계기관은 전문가와 공무원이 함께 현장을 점검하고 화재 원인이 될 수 있는 요인을 철저히 점검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재난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안전 점검과 예방 활동을 추진해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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