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용묵기자] 경북도는 돌봄 핵심 프로젝트인 ‘함께 키워요! K보듬 6000’으로 설 연휴 기간에도 안전하고 믿음직한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설 연휴는 가족들이 함께 모여 시간을 보내는 특별한 시기이지만 설 연휴에도 필수 업무에 종사하거나 긴급한 사정으로 인해 자녀를 돌볼 수 없는 가정은 고민의 시간이 되기도 한다. 특히 이번 연휴는 최소 6일에서 최장 9일까지 이어질 수 있기에 많은 돌봄 수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설별로 운영위원회를 거쳐 설 당일을 제외한 연휴 기간에도 K보듬 6000을 운영키로 했다. K보듬 6000은 지난해 7개 시군에 53곳을 지정했으며, 2025년에는 11개 시군에 69곳(누계)을 지정해 운영 예정이다.K보듬 6000 시군별 지정시설과 운영 현황은 경북도 홈페이지–분야별 정보–보건복지·여성·장애인 분야 공지 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엄태현 경북도 저출생극복본부장은 “의료, 소방, 경찰, 기업 등 필수 업무에 종사하는 부모님들은 업무 특성상 연휴 기간에도 근무해야 하며, 긴급한 사정으로 인해 가족이 모두 모일 수 없는 경우도 있을 수 있다”면서 “이러한 가정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따뜻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아이들이 편안하게 머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