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영식기자]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은 지난 18일~27일까지를 설맞이 집중 자원봉사기간으로 지정하고, 사내 봉사단과 산하 사업소 직원들이 함께 소외된 이웃을 찾아가는 지역사회공헌활동을 펼쳤다. 이번 활동에는 공단 본사를 비롯해 북부사업소, 환경자원사업소, 상리사업소, 달성사업소 등 9개 부서의 직원 100여 명이 참여했으며, 부서별로 후원하는 복지시설 9곳에 후원 물품을 전달했다.공단은 하수처리시설, 체육시설, 도로시설 등 다양한 공공시설을 관리·운영하며, 대구 곳곳의 사업소 인근 지역아동센터, 가족센터, 자매결연 농가 등을 방문해 아동 학습지도, 시설 보수, 후원 물품 전달 등 다양한 지원활동을 전개했다. 특히, 아동, 다문화가정, 한부모가정 등 각 수혜자 맞춤형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의 따뜻한 관심과 사랑을 전하며 눈길을 끌었다.아동 지원 활동에 참여한 직원들은 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해 학용품, 생필품, 장갑 등을 전달하고, 아동 학습지도와 시설 보수에 힘을 보탰다. 다문화가정과 한부모가정 복지시설을 방문한 직원들은 선물 꾸러미를 전달하고, 시설물 보수와 환경 정비 등 재능 기부를 통해 명절 분위기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또 지난 22일에는 남구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해 지역 취약계층 어르신을 위한 추석맞이 꾸러미 나눔 봉사를 실시해, 150여 가구에 떡국과 김으로 구성된 꾸러미를 전달했다.이 밖에도 공단은 설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와 더불어, 자매결연마을 농가에서 약 700만원 상당의 농산물을 공동 구매해 침체된 지역 경제와 농가에 힘을 보탰다. 공단 사회공헌활동 담당자는 설 명절을 앞둔 1주일간 약 100명의 직원들이 봉사활동에 자발적으로 참여했으며, 수혜자는 300여 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문기봉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전 부서가 협력해 이웃들의 행복한 설 명절을 위해 작게나마 보탬을 드렸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온기를 나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