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박세명기자]의성군 상하수도사업소는 환경부에서 추진하는 노후 상수관망 정비 국비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ㆍ도비 268억원을 확보해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군은 노후관 정밀진단 결과에 따라 유수율 제고를 위한 중블록 단위 대규모 사업이 필요함에 따라 환경부, 경북도 및 지역 국회의원실을 방문해 사업 필요성을 설명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통해 올해 노후관망 정비 신규 국비사업에 선정됐다.이번 노후 상수관망 정비사업은 성과보증 및 물관리 일원화를 위해 전문기관에 위탁, 2025~2030년까지 6년간 총사업비 413억원을 투입해 금성, 봉양, 다인 지역에 노후 상수관로 69.1km를 교체할 계획이다.한편, 의성군은 이 사업이 마무리되면 목표 유수율을 85%대로 끌어올려 매년 48만톤의 누수를 저감하고 연간 27.5억원의 비용을 절감해 상수도 경영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번 노후 상수관망 정비사업을 통해 군민들에게 맑고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해 쾌적한 생활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