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박세명기자] 최근 설 명절을 앞둔 의성군 주민들과 지역 정가는 2026년 6월 3선 군수 임기가 종료되는 김주수 군수의 군정 성과를 높이 평가하며 경북지사 추대 움직임을 내비쳐 도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들은 김 군수가 지난 10년 동안 의성 군정을 이끌어 오면서 역대 어느 군수보다 지역발전을 위해 탁월한 성과를 이뤄냈으며, 서울시 농산물공사 사장, 농림부 차관을 역임한 만큼 지역 사회를 이끌 공직 문화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해 의성의 장기적인 발전 토대까지 구축했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노력들이 지역민들에게도 전달됐는지 지난 2022년 전국지방 동시선거에서 국민의힘의 텃밭임에도 불구하고 무소속으로 출마, 71,27%라는 앞도적인 지지로 3선 군수로 당선됐다. 김주수 군수는 2022년 7월에는 전국농어촌지역군수협의회장, 지난해 6월엔 민선8기 후반기 경상북도시장군수협의회장에 추대, 대한민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공동회장단에서 경북 대표로 활동하며 도내 22개 시군의 권익 증진과 협력 방안을 모색해 왔다. 특히 지난해 10월 중순 대구시장, 경북도지사, 행안부장관, 지방시대위원장 등 관련 4개 기관에서 대구경북행정통합을 위한 서명식을 전격 진행하자 경북시장군수협의회 명의로 반대 의사를 명확히 표명했다. 시도 통합추진과정에서 당사자인 시군과 시군의회를 완전히 배제한 탑다운 방식으로 통합을 추진했기 때문이다. 이에 김주수 회장을 비롯한 22개 시장·군수들은 한 목소리로 △역사에 남을 중요사안인 만큼 사려 깊은 검토 필요 △2026년 선거를 앞두고 성급하게 추진돼선 안 됨 △재정 분권 및 확실한 지방자치 비전 필요 △시·도민은 물론 지역 정치권과 원만한 합의를 이끌어 낼 것 등을 제시했다. 이렇듯 김 군수의 크고 넓은 정치적 역량과 리더십에 다수 군민들과 지역 정가에서는 벌써부터 김 군수의 인품과 경력, 행정 수행 능력 등을 높이사 “경북도지사직 수행에도 충분하다”며 차기 도지사직 추대 배경을 밝혔다.김 군수는 지난 10년간 인구소멸 위기 속 군정을 수행하면서 주거만족도 80.2%, 지역발전 전망 81.4%를 받을 정도로 획기적인 군정을 이끌어 왔다.또한, 도내 전 지자체가 매년 인구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김 군수 재직 지난 10여 년간 의성군의 인구는 7천여 명 감소에 불과했고, 세대수는 오히려 1752세대가 늘어나 타 지자체에 비해 선방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김 군수의 역량은 이뿐만이 아니다.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 인구 대비 47%로 전국에서 고령인구 비율이 가장 높은 기초자치단체를 전국에서 귀농인이 가장 많은 곳으로 만들었다. 이에 의성군은 농림축산식품부 시행 ‘농촌에서 살아보기’ 평가에서도 전국 1위를 차지하는 등 귀농의 매력이 넘치는 곳이 됐다. 김 군수가 역점을 두고 추진한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과 그에 따른 각종 관련사업 및 지역개발, 기업 유치 등이 현실화되면 의성군은 젊은 근로자층의 유입, 일자리를 찾아 귀향하는 인재들로 인해 지역 인구 증가는 물론 지역 평균 연령을 낮추는 현상까지 생겨날 것으로 전망된다. 의성군은 공항 주변 배후 경제권을 조성하기 위해 항공물류와 MRO(유지보수·수리) 산업단지, 배후 주거지, 바이오산업, 드론산업, 관광산업, 농식품클러스트를 집적화한 공항신도시와 관광문화단지 조성, 광역철도와 고속도로 교통망 확충 등 신공항와 연계한 2040년 종합발전계획까지 수립했다. 뿐만아니라 김 군수는 그동안 군정을 수행하면서 관내 18개 읍면 구석구석을 파악 지역의 미래 도약을 대비한 크고 작은 각종 사업들을 챙겼다.현재 늘어나는 어르신을 위한 노인의료-돌봄통합 시범서비스사업도 성공한 모델로도 꼽는다.평소 법과 원칙 규정을 준수해온 김 군수는 청렴과 투명한 행정을 위한 조직문화 개편과 각종 업무 효율화를 통해 주민의 신뢰받는 행정을 펼쳐왔다.김모(70·의성읍)씨 등은 “2026년 동시 지방선거에 행정 능력과 사심 없는 김주수 군수를 경북도지사 후보에 군민과 함께 추대한다”는 의지를 보였다.김주수 군수는 “도지사는 정치력과 능력을 갖춘 인사가 수행해야 되고 자신은 임기 동안 지역발전만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잘라 말하며, 도지사 추대 목소리에 손사래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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