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권용성기자] 영주시는 평은면 오운지구 급경사지 정비사업에 본격 착수한다고 21일 밝혔다. 영주시 건설과는 지난해 실시한 일제 점검을 통해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있는 평은면 오운지구 일대 급경사지 5개소를 선정하고, 이에 대한 실시설계 용역을 완료했다.
시는 이를 바탕으로 2025년 상반기 공사준공을 목표로 정비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정비사업에는 총 5억원이 투입되며, 급경사지의 사면붕괴 및 낙석사고 예방을 위한 옹벽, 낙석 방지책, 낙석 방지망 등의 안전시설을 설치해 지역 주민들에게 보다 안전한 생활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황규원 건설과장은 "이번 급경사지 정비사업을 통해 위험요소를 예방하여 안전한 영주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사업기간 중 다소 통행이 불편할 수 있으나, 시민 여러분의 넓은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