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권용성기자]영주문화관광재단은 설을 맞아 선비세상과 선비촌에서 오는 25~30일까지 6일간 `설날맞이 한마당`이 펼쳐진다. 이번 행사는 명절을 맞아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19일 영주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선비세상 컨벤션홀에서 펼쳐지는 `문어대소동 전통놀이게임`과 선비세상 일대에서 펼쳐지는 `전통무예 퍼포먼스`다. `문어대소동 전통놀이게임`은 인기 드라마 `오징어 게임`을 재치있게 패러디한 게임으로, 딱지치기, 공기놀이, 왕제기차기, 콩 주머니 던지기 등 다양한 전통놀이 및 만들기 체험을 체험형 스탬프 투어로 구성했다.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정음정에서는 새해 소망을 담은 `자하고`의 북 울림을 시작으로 영주 소백풍물과 취타대의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이어 잔디광장에서 역동적인 전통 무예 공연과 포토타임이 마련되어, 관광객들에게 생동감 넘치는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그 외 행사 기간 동안 온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참여형 어린이 뮤지컬 공연과 캐리커처, 떡메치기, 타로 및 사주 풀이 등 다양한 특별 이벤트가 진행된다. 지난해 12월 24일부터 진행 중인 `설레임 놀이터`도 오는 30일까지 이어져 이번 설 연휴 선비세상 방문객에게 더 큰 풍성함과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선비촌에서는 지역 문화예술인들의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진다. 다양한 장르의 공연들이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또한, 그 이후엔 전통 풍물 공연이 펼쳐져 명절의 흥을 한층 돋울 것으로 기대된다. 재단 박남서 이사장은 "이번 설 행사를 통해 전통문화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가족 간의 화합을 도모하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며, "설 연휴 동안 가족과 함께 방문해 풍성한 새해의 정취를 만끽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