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권호경기자] 김천시 율곡동은 지난 15일 행정복지센터 2층 회의실에서 제4기 율곡동주민자치위원회 출범을 위한 임시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올해부터 새롭게 출범하는 제4기의 공식적인 활동에 앞서 위원 구성과 임원 선출을 위해 열린 것으로, 위원장에 어성천 위원, 부위원장에 이부근 위원이 선출되면서 제4기 율곡동주민자치위원회가 힘차게 닻을 올렸다. 어성천 위원장은 “주민자치위원장이라는 중책을 맡겨 주신 데 대해 무한한 책임감을 느낀다. 율곡동이 자치행정 일번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동료 위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병하 율곡동장은 “행정의 주체가 관 주도에서 벗어나 주민이 직접 기획하고 추진하는 방향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만큼 주민자치위원회의 역할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주민의 시각으로 행정을 바라보고 주민의 생각과 마음으로 행정을 함께 만들어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제4기 위원회는 지난해 말 공개모집 절차를 거쳐 전․현직 교육자와 공무원, 자원봉사자, 직장인과 자영업자, 주부 등 다양한 인적 자원으로 구성됐다. 위원의 임기는 내년 12월 31일까지 2년이며, 행정의 주체로서 자치센터 운영과 주민의 문화복지 및 편익 증진, 주민자치 활동 강화, 지역공동체 형성 등에 관한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