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 계명문화대는 2024년 뿌리산업 외국인 기술인력 양성대학 연차 평가에서 최우수인 ‘A등급’을 획득하며, 뿌리산업 교육의 선도적 역할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계명문화대는 지난 2014년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뿌리산업 외국인 기술인력 양성대학(기계과)으로 선정된 이후 10년간 고숙련 외국인 기술인력 양성에 주력해왔다. 이를 통해 국내 뿌리산업(주조, 금형, 용접, 소성가공, 표면처리, 열처리 등 6대 분야)의 경쟁력 강화와 전문 인력 공급에 기여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국내 뿌리산업 기업에 안정적이고 체계적인 전문 인력 공급을 위해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한 전문 인력 양성 대학을 선정해 지원하고 있다.   해당 사업의 일환으로 뿌리산업 외국인 기술인력 양성대학은 유학생들에게 전공지식과 기술을 제공하며, 졸업 후 5년 이상 뿌리산업 기업에 근무할 경우 영주권 획득 기회를 부여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계명문화대는 뿌리산업 분야의 전공지식과 기술 교육뿐 아니라, 한국어 교육, 현장 실습, 뿌리기업 취업 지원 등 유학생들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국가뿌리산업진흥센터(한국생산기술연구원)에서 주관하는 연차 평가에서 매년 우수대학으로 지정되는 등 그 우수성을 꾸준히 인정받고 있다.   천세호 기계과 학과장은 “실무 기술을 갖춘 외국인 유학생들이 국내 뿌리산업 기업에 취업해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유학생들이 계명문화대에서 진정한 코리안 드림을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국내 13개 대학이 뿌리산업 외국인 기술인력 양성대학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매년 연차 평가를 통해 목표 달성 여부와 유학생 교육 및 취업 실적을 평가받고 있다. 2년 연속 D등급 이하로 평가될 경우 선정이 취소되는 엄격한 질 관리 시스템을 통해 사업의 효과성과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계명문화대가 보여준 이번 성과는 등 국내 뿌리산업 발전과 글로벌 인재 육성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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