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필국기자]한국지능정보원(이하 NIA)은 2025년 디지털윤리 교육을 희망하는 유치원 및 초·중·고등학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NIA는 유아·청소년·교사·학부모 등 전 국민의 디지털 역기능 대응 역량을 키우고 건전한 디지털 이용문화를 조성하기 위하여 방송통신위원회와 함께 디지털윤리 교육을 추진해 왔다.   이번 모집은 유아부터 청소년, 학부모, 교원 등 유치원 및 학교(급)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일반성인(대학생·고령자 등), 군인, 직장인 등은 3월 이후 수시 모집으로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 희망학교 모집은 약 2000개 학교(급), 11만 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수준별 맞춤형 디지털윤리 교육 프로그램을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다. (유아 동화구연) 디지털을 처음 접하는 유아의 올바른 이용습관 정립을 위해 전문 강사가 아이들 눈높이에 맞는 율동과 동화구연으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으로 300개 유치원을 모집한다.   (청소년디지털드림단) 학교의 지도교사가 학생들과 디지털윤리를 주제로 자율적으로 교육 및 캠페인 등을 진행할 수 있도록 교재, 교구 등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전국 초·중·고등학교 총 350개 학교를 모집한다.   (디지털윤리 골든벨) 초등학생(4~6학년)을 대상으로 딥페이크, 허위조작정보 등 디지털 역기능과 관련된 강의와 퀴즈 풀이를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전국 시도별 총 17개교를 모집한다. 선정된 학교의 학생은 교내 예선전을 거쳐 연말에 예정된 ‘디지털윤리 골든벨 왕중왕전’에 참가할 자격이 주어진다. (실습형 AI윤리 교육) 학생들이 직접 데이터를 수집 및 활용하는 과정을 통해 인공지능 기술과 역기능을 이해하고 AI를 비판적으로 분석·활용하는 역량을 함양하는 교육으로, 중·고등학교 350개 학급을 모집한다.   이 밖에도 메타버스 윤리 실습 교육, 지역아동센터 및 장애학생 교육, 학부모 및 교원 대상 교육 등은 모집 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교육을 희망하는 학교는 13일 오후 2시부터 다음달 14일 오후 6시까지 디지털윤리 누리집(디지털윤리.kr)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교육대상, 주제, 세부 교육 내용 등 자세한 사항은 누리집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황종성 NIA 원장은 “디지털 환경에서 나고 자란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에게 디지털윤리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 덕목이 됐다”며, “딥페이크, 온라인그루밍 등 심화되고 있는 디지털 역기능에 학생들이 스스로 대응할 수 있도록 디지털윤리 교육에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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