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필국기자]대구·경북지방병무청은 2025년도 병역판정검사를 13일부터 오는 12월 17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병역판정검사는 19세(2006년생)가 되는 해에 병역을 감당할 수 있는지를 판정하기 위한 검사이며, 약 2만1천여 명이 대상이다.
병역판정검사 대상은 병무청 누리집과 모바일 앱을 통해 병역판정검사 일자와 장소를 선택하여 검사를 받을 수 있으며, 4월까지 선택하지 않은 사람은 대구·경북지방병무청에서 검사일자를 결정해 통지한다.
병역판정검사 본인선택 신청경로
PC 병무청 누리집 → (좌측) 민원신청 → 병역판정검사 → 병역판정검사 일자 및 장소 본인선택
모바일 ‘병무청’ 앱 다운로드 → (좌측) 메뉴 → 민원서비스 → 병역판정 → 병역판정검사 본인선택
병역판정검사는 기본검사후 각 과목별 병역판정검사전담의사의 면밀한 검사를 거쳐 신체등급을 결정하며, 병역처분 후 병리검사 결과 및 과목별 이상 유무에 대한 건강검진 결과를 제공한다.
한편, 올해부터는 19세가 아닌 20세에 병역판정검사를 받고, 20세 희망 시기에 입영할 수 있는 ‘병역판정검사 후 입영제도’가 시범 실시된다.
기존에는 모든 병역의무자가 19세가 되는 해에 병역판정검사를 받은 후 별도로 입영을 신청해야 했으나, 2006년생은 2026년도 병역판정검사 희망월과 입영 희망월을 동시에 선택해 검사 결과 현역병 입영대상자이면 희망한 시기에 입영할 수 있다. 장정교 청장은 ”모든 병역의무자가 공감할 수 있는 투명하고 공정한 병역판정검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앞으로도 청년들에게 더 나은 병역판정검사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