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류희철기자]구미시에서는 13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2030년 구미 도시관리계획 재정비(안)`에 대한 주민공람을 실시한다고 밝혔다.도시관리계획 재정비는 구미시 전역의 용도지역·지구와 기반시설의 체계적 관리와 여건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5년마다 수립하는 법정 계획이다.특히, 지난해 수립된 `2040년 구미 도시기본계획` 내용을 반영해 구미시 장기적인 발전 방향을 구체화하고, 도시 여건 변화로 인해 발생한 불합리한 사항을 개선하기 위한 내용을 담고 있다.재정비(안)의 주요 내용은 △지역 전략산업 육성 △용도지역 불 부합 지역 현실화 △장기간 과도한 규제지역의 완화 등이 포함됐다. 이를 통해 도시의 효율적 공간 관리와 규제 개선을 동시에 추진한다는 방침이다.주민공람은 구미시청 도시계획과와 선산출장소 행정민원과에서 관계 도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의견이 있는 주민은 공람 기간 서면으로 의견을 제출할 수 있으며, 접수된 의견을 검토해 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다.구미시는 주민 의견 수렴 후 관련 기관 협의, 의회 의견 청취, 경상북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 행정 절차를 거쳐 올해 안으로 도시관리계획을 최종 결정·고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