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 대구한의대는 지난 7일 대구 인터불고 호텔에서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K-MOOC) 사업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대구한의대, 경일대, 순천향대가 참여해 K-MOOC 운영 성과와 활용 사례를 공유하며, K-MOOC 사업의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성과공유회는 한국교육학술정보원 장상현 수석연구위원의 ‘대학의 디지털전환(DX)과 MOOC’라는 주제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경일대 이준영 교수와 순천향대 김상윤 연구원의 사례발표가 진행됐다. 이어서 대구한의대 박승희 K-MEDI디지털교육센터장의 ‘K-MOOC사업 운영성과’ 발표가 진행됐으며, 마지막으로 대구한의대 학생들의 K-MOOC학습사례발표로 행사가 마무리됐다.
박승희 K-MEDI디지털교육센터장은 성과 발표를 통해 “대구한의대는 그동안 K-MOOC 선도대학으로서의 입지를 다져왔으나, 글로컬대학 30 선정을 계기로 K-MOOC 사업도 새로운 도약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대구한의대에서 개발하는 K-MEDI 교육콘텐츠를 K-MOOC 플랫폼을 통해 적극 공유, 확산함으로써, 로컬을 넘어 글로벌에서 K-MEDI 교육의 우수성을 알리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공유회를 주관한 장정현 대구한의대 노마드교육혁신처장은 “K-MOOC는 디지털 시대에 학문적 가치를 대중과 공유하는 핵심 플랫폼”이라며 “이번 성과공유회를 통해 도출된 발전적 논의들을 토대로 앞으로 보다 성공적인 K-MOOC사업의 수행과 성과확산 방향을 도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