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신일권기자] ‘바람개비 국수봉사단’은 지난 1월 11일 취약계층 어르신들을 모시고 떡국 대접 봉사를 실시해 지역 사회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포항시 죽도동에 위치한 ‘가이아생삼겹’ 식당에서 진행된 이날 봉사에는 지역 어르신 200여 명이 참석해 떡국을 드셨다.‘바람개비 국수봉사단’은 포항시 취약계층 어르신들을 모시고 매달 2.4째 주에 국수봉사를 하고 있다. 50여명의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회비를 내어 봉사하는 순수봉사단체이다.이날 이상기, 민순애 공동 단장을 비롯한 회원들은 올 겨울 들어 가장 춥다는 날씨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떡국 대접 봉사를 실시해 영하의 강추위를 녹였다.이상기 단장은 “바쁜 일상 가운데서 잠시나마 주위를 둘러보고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며 “어르신 무료 국수 봉사는 23년 4월부터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다. 묵묵히 봉사에 임하는 회원들께 감사드리고, 후원해주시는 분들께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민순애 단장은 “추운 겨울날 따뜻한 떡국으로 지역 어르신들과 온정을 나눌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을 위한 지속적인 나눔과 봉사를 통해 이웃과 함께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