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백한철기자] 안동시립도서관(중앙, 웅부, 어린이)은 지난 한 해 단순히 책을 읽고 빌리는 공간을 넘어 문화와 예술, 교육을 함께 즐기는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추진했다.   지난해 5월 시립중앙도서관은 야간에도 도서관에서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도서관 야간산책` 행사를 처음 개최했고, 9월 웅부도서관은 독서의 달을 맞아 `BOOK적BOOK적 시민독서` 행사를, 11월 어린이도서관은 ‘동화 속 주인공과 함께 즐기는 가족소풍’이라는 주제로 `북크닉` 행사를 개최하며 지역 주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도서관 이용의 새로운 장을 여는 계기를 마련했다.   또한, 지난 7월에는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길위의 인문학-지혜학교` 공모사업에 선정돼 ‘영화와 함께하는 인문학 소풍 - 중장년의 삶과 인생, 그리고 예술’을 주제로 12회의 인문학 강좌를 진행했고, 10월에는 한국도서관협회 주관 `10월의 하늘-과학자들의 도서관 강연`이 어린이도서관에서 열려 미래의 과학자들이 현재의 과학자들을 만나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으며, 웅부도서관에서는 지역작가은행제 사업의 일환으로 우리 지역의 작가와 직접 만날 수 있는 북콘서트가 열렸다. 이러한 노력으로 웅부도서관은 2년 연속 공공도서관 운영평가에서 최우수도서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이 밖에도 경북도산림과학박물관 내에 숲속도서관을 추가로 조성해 도서 접근성을 강화했으며, 지역 내 스마트도서관에는 판타지, 아동도서, 웹툰 등 인기 있는 분야의 도서를 구입․비치해 대출실적을 두 배로 늘리는 등 시민의 독서 생활화에 이바지했다. 안동시립도서관 관계자는 “안동시립도서관은 지난 한 해 동안 시민과 소통하며 지식과 문화를 나누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했으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다양한 계층을 위한 서비스 확대를 통해 지역 주민에게 더욱 풍성한 문화적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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