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성낙성기자]고령군은 고령군립요양병원에서 치매환자 지원을 위한 특별한 프로그램 ‘하하호호 버스정거장’운행 프로그램을 지난해 12월 시범사업으로 시작해 1월부터 본격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하호호 버스정거장’은 치매환자의 약 40%는 불안, 초조, 망상 등의 증상으로 인해 목적이 불분명한 배회 행동을 보인다는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기획됐다. 이 버스정거장은 치매 어르신들이 편안하게 대기할 수 있는 공간으로, 고향 길과 살던 집을 떠올리며 미소를 지을 수 있는 기다림의 장소로, 이는 기억에 의존하지 않고 소중한 추억 여행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버스정거장 공간에서는 ‘몸 튼튼, 두뇌 튼튼’, ‘GOGO장’, ‘고령장날’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신체적‚ 정신적 건강을 증진시키고, 교통안전 및 대중교통 이용 방법 등 교육을 실시해 환자들의 자립성을 높일 계획이다. 고령군립요양병원은 “이번 하하호호 버스정거장이 치매 환자들에게 신체적, 심리적 휴식처가 돼 긍정적인 치료 변화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밝혔으며, 앞으로도 이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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