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안종규기자]국민 10명 중 6명은 2025년 대한민국 경제 전망에 대해 `악화한다`고 전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조원씨앤아이가 스트레이트뉴스 의뢰를 받아 지난 4~6일 전국 성인 남녀 20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8일 공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61.8%가 나라 경제 전망을 묻는 질문에 `악화`라고 답했다.경제 전망이 비슷하다고 답한 비율은 응답자 20.2%, 개선될 것이라고 답한 비율은 12.2%에 불과했다. 잘 모르겠다는 3.8%였다.연령별로 경제가 악화할 것으로 전망한 비율은 △70대(나빠질 것 64.8%) △50대(64.7%) △60대(63.3%) △40대(63.2%) △30대(54.9%) △20대(58.5%) 순이었다.또 열흘 뒤 출범을 앞둔 트럼프 2기 행정부에 가장 잘 대응할 기업인을 묻는 질문도 실시됐다. 그 결과 응답자 10명 중 3명(29.4%)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꼽았다.뒤이어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18.4%)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14.7%) △최태원 SK그룹 회장(8.4%) △구광모 LG회장(6%) △김승연 한화 회장(5%) △이재현 CJ그룹 회장(1.8%)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1.5%) 순이었다.아울러 이날 조사에서는 무안국제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 신뢰하는 저가 항공사를 묻는 질문도 진행했다. 그 결과, 응답자 10명 중 4명은 신뢰하는 저가 항공사가 없다고 답했다.뒤이어 신뢰하는 저가 항공사로 △진에어(19.8%) △티웨이(8.7%) △에어부산(8.6%) △에어서울(6.4%) △이스타항공(5.6%) △제주항공(4.5%) 순이었다.이번 조사는 ARS 여론조사(무선 RDD 방식)를 실시한 결과로 응답률은 4.7%,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2%포인트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와 조원씨앤아이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