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 대구한의대 반려동물보건학과 재학생 4명(김민재, 김승경, 김효림, 박정은)은 대학혁신지원사업의 지원으로 진행된 ‘꿈나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범물종합사회복지관에서 반려동물 양육 취약 계층을 대상으로 ‘댕쪽이 상담소’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반려동물 양육의 기본적인 돌봄과 건강관리를 주제로 참가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생들은 반려동물 돌봄 교육과 산책 시 유의사항, 위생 관리, 공공장소에서의 ‘펫티켓’을 설명하며 건강한 반려 문화를 강조했다. 또한, ‘반려동물 경혈 마사지’를 소개해 반려동물의 스트레스 해소와 건강관리를 돕는 실질적인 방법을 제공했다. 이와 함께 반려동물 응급키트와 큰 글씨로 제작된 사용 안내서를 배포해 일상생활에서 마주할 수 있는 반려동물 응급 상황에서의 대처법을 안내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김민재 학생은 “반려동물 양육 문화를 개선하고 반려인의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 뜻 깊었다”며 “직접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어 보람을 느꼈다”고 전했다.
이재연 교수는 “학생들이 학교에서 배운 지식을 지역사회에 환원하며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학과의 사회적 가치를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사회와 연계한 대학생들의 적극적인 사회공헌 활동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