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전차진기자]칠곡소방서는 7일 완강기 사용법을 집중 홍보한다고 밝혔다. 이번 홍보는 겨울철 화재안전대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완강기는 화재 등 재난 발생 시 출입구를 통해 대피할 수 없는 상황에서 몸에 착용하고 창문을 통해 지상층으로 탈출할 수 있도록 하는 피난기구로, 모든 건축물의 3~10층 각 층마다 1대 이상 설치해야 한다. 다중이용업소의 경우 2층에도 설치된다. 완강기를 사용할 때는 △완강기 후크를 지지대에 연결 △벨트를 겨드랑이 밑에 걸고 착용 △지지대를 창 밖으로 밀고 릴 던지기 △손으로 로프 2개를 잡고 다리부터 창 밖으로 탈출 △벽에 부딪치지 않도록 두 손으로 벽을 가볍게 밀며 천천히 내려가기 등 순서를 지켜야 한다. 소방서 관계자는 “완강기는 긴급 상황에서 생명을 구하는 중요한 피난기구”라며 “평소 완강기 사용법을 숙지하는 게 중요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