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류희철기자]구미시는 지난 2일 미래 성장 가능성의 창업기업을 발굴하고, 창업 생태계를 강화하기 위해 `2025년 창업기업 지원사업`을 통합 공고했다.이번에 공고한 사업은 창업 초기부터 혁신과 글로벌 진출 단계까지 창업기업의 성장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총 20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초기 단계 지원사업인 `구미시 New Venture 창업지원사업`은 창업 5년 이내 기술 고도화를 준비 중인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이 사업은 최대 1억원의 개발자금을 비롯해 시제품 제작, 특허 출원, 인증 지원, 맞춤형 멘토링 등 창업기업의 성장을 위한 지원을 제공한다.혁신 단계 `구미형 Tip Top 스타트업 육성사업`은 창업 7년 이내의 혁신 기술 보유 기업을 지원하며, 최대 2억 원의 자금과 함께 국내외 인증 절차, 제품 브랜딩, 마케팅 등 글로벌시장 진입을 위한 전략적 지원을 포함한다. 특히, 혁신 기술의 상용화에 성공할 수 있도록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을 강화한다.글로벌 단계인 `구미시 스타트업 해외시장 개척 지원사업`은 창업 7년 이내 글로벌시장 진출을 준비 중인 기업을 대상으로 최대 1500만원을 지원한다.이 사업은 해외 전시회 참가, 해외 고객 대상 홍보 활동, 임직원 항공료와 숙박비 지원, 해외 마케팅 콘텐츠 제작 등을 포함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돕는다.사업 관련 세부 정보는 구미시 창업지원안내사이트(startup.geri.re.kr) 및 기업지원IT포털(www.gumi.go.kr/biz)에서 확인할 수 있다.김장호 구미시장은 "창업기업이 초기 단계의 기술 개발부터 글로벌 진출까지 체계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창업 친화적 환경을 조성해 구미시가 혁신 창업의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