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 한국사학진흥재단(이하 재단)은 지난 31일, 지속 가능한 고등교육 생태계 조성을 위해 2025년 1월1일자로 조직을 개편했다. 올해 재단의 조직개편은 급변하는 고등교육 환경에 대한 대응 전략과 재단 업무 영역의 확장을 반영한 결과이다.2025년부터 본격적으로 ’국립대학자원관리시스템(KORUS)‘을 관리‧운영함에 따라 정보화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기존 대학혁신지원본부를 디지털플랫폼혁신본부로 기능을 개편하고, 산하에 사립대학디지털지원부, 국립대학디지털지원부를 신설했다. 또한, 고등교육재정회계본부의 기능을 확대해 교육재정분석 및 성과관리를 위한 정책 연구 추진, 대학 기부금 모금 추진 등을 통해 대학경영혁신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한편, 정부의 공공기관 혁신계획에 따른 업무 효율성 제고와 재단 사업 추진의 고도화를 위해 일부 부서를 통합했다. 재단 주력사업인 행복기숙사 지원 사업과 관련해, 기존에 사업의 기획과 운영을 분리해 운영해왔던 것을 ‘학생주거지원부’통해 통합해 관리·운영한다. 또한, 재단 대·내외 이해관계자의 만족도 제고를 위해 ‘ESG관리부’를 신설해 지역상생·협력, 사회적 가치 확산, 경영 효율화 등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재단 이하운 이사장은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급변하는 대학 경영환경에 선제적이고 유연하게 대응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재단은 대한민국 고등교육의 발전을 책임지는 전문기관의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