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 대구대 게임학과가 게임 강국인 일본 대학과의 교류협력을 통해 글로컬 산학협력 모델을 구축해 가고 있다.대구대 게임학과의 김시만 학과장은 지난 24일 일본 교토 세이카대학(Kyoto Seika University)을 방문해 중단기 교환학생 교육과정과 프로젝트 기반의 글로컬 산학협력 모델에 관해 논의했다.일본 교토 세이카대학은 문화예술 분야 5개 학부, 29개 전공 분야로 편제된 문화예술 특성화대학으로, 만화, 게임디자인, 애니메이션, 미디어 디자인 분야가 유명하다.이번 간담회에서 김 교수는 게임디자인 관련 학과 교수는 물론 학생들을 만나 디자인개발 교육과정에 관해 대화를 나누고 대구대 게임학과 학생과의 교류 방안에 대해 소통했다.김시만 학과장은 “대구대 게임학과와 우리 지역 게임기업이 일본의 대학과 기업과 연계해 글로컬 산학협력 모델을 구축하고자 한다”면서 “이를 위해 교수진은 물론 학생 교환 프로그램 등을 통해 두 대학 간 교류를 활발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대구대 게임학과는 올해 세계 3대 게임쇼인 ‘2024 도쿄 게임쇼’를 찾아 게임산업의 최신 트렌드를 보고 배우고, 일본 게임회사 SEGA의 책임디자이너의 온라인 특강을 진행하는 등 일본의 대학 및 기업과 연계한 글로컬 산학협력 특성화를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