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영식기자]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이하 대경경자청)은 지난 27일 호산대학교 통합문화관에서 산·학·연·관 16개 기관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산지식산업지구 혁신생태계협의회`를 개최했다.이번 협의회는 경산지식산업지구 혁신생태계 협의체 간의 협업을 통해 입주기업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나아가 지역경제 성장을 견인하는 마중물 역할을 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윈윈서포터즈 최우수팀 상장 수여 및 성과 발표 ▷ 윈윈서포터즈사업 추진결과 보고 ▷경산지구 개발추진현황 ▷혁신생태계 활성화 지원사업 추진현황 발표 및 참여기관들의 혁신생태계 활성화 방안에 대한 자유토론 순으로 진행했다. 경산지식산업지구 혁신생태계협의회는 2019년 전국 9개 경제자유구역 가운데 최초로 출범된 혁신생태계협의회로 대경경자청, 경북도, 경산시, 7개 연구기관, 3개 대학교, 경산상공회의소, (사)경산지식산업지구CEO협회, ㈜경산지식산업개발 등 16개 기관으로 구성돼 운영중이다. 그동안 협의회는 산·학·연·관 네트워크를 공고히 하는 것과 아울러 연구기관↔기업↔대학↔고등학교를 연계한 실무회의 등을 통해 맞춤형 기술인재 양성·공급, 청년취업 지원 등 기업의 수요에 맞춘 다양한 지원사업들을 추진했다. 특히, 산학협력기관 네트워크를 통해 기획된 `Win-Win Supporters 사업`은 지역 학생들로 구성된 6개 팀이 참여해 우수기업 홍보영상 6건, 경자청 홍보영상 6건, SNS 및 블로그 콘텐츠 180건으로 총 192건의 홍보 콘텐츠를 제작했다. 서포터즈는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콘텐츠를 통해 지역 우수기업과 연구기관, 대학의 이미지를 효과적으로 알렸으며, 산·학·연 협력이 용이한 경산지구의 우수한 인프라를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 또 경산지식산업지구 입주기업의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수차례 관계기관 간 간담회 및 찾아가는 기업상담실을 운영해불편사항을 청취하고 해결해 나가고 있다. 이와 함께 사용자 중심의 온라인 기업지원 플랫폼을 구축·운영해 지구현황, 채용, 공모사업 안내, 뉴스레터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며 협력 기관 간 소통 창구로 활용하고 있다. 내년에는 문화와 여가 생활 공간 조성을 위해 지구 내 대형 아울렛을 유치하고, 경산시와 함께 소월지에 생태공원 조성을 위한 중앙투자심사 등 예산편성 사전 절차 이행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김병삼 청장은 “경산지식산업지구의 우수한 인프라로 혁신생태계협의회가 산·학·연·관 유기적 네트워크의 선도적 모델로 자리잡았다”면서 “다가오는 신공항 시대에 경산지구가 글로벌 비즈니스 중심지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다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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