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백한철기자] 안동시는 지난 27일 안동문화예술의전당 국제회의장에서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가입을 위한 `안동시 창의도시와 공예산업 발전 전략 포럼`을 개최했다.   유네스코 창의도시네트워크(UCCN: UNESCO Creative Cities Network)는 2004년 ‘문화다양성을 위한 국제연대사업’(Global Alliance for Cultural Diversity)의 일환으로 시작됐다.   7개 창의 분야(공예와 민속예술, 디자인, 영화, 미식, 문학, 미디어아트, 음악)를 중심으로 각 도시의 문화적 자산과 창의력에 기초한 문화산업을 육성하고, 도시 간 협력을 통해 경제․사회‧문화 차원의 발전을 장려함으로써 문화 다양성 증진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현재 국내 12개 도시가 7개 분야에 창의도시로 가입돼 있으며, 안동시는 공예와 민속예술 분야에 가입을 추진 중이다. 지역 문화자원인 안동포, 한지, 하회탈을 중심으로 지속 가능한 발전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이번 포럼에서는 한건수 한국유네스코 창의도시 자문위원장이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제도 변화와 안동시의 가입 준비: 공예와 민속예술 도시를 중심으로`란 주제로, 김호선 지역개발연구원 상임이사가 `안동시 공예문화산업 발전 방안을 위한 제안`이란 주제로, 박홍철 안동포타운 사무국장이 `삶 속 노동으로의 안동포`란 주제로 발표했으며, 이어 공예 관련 참석자들과의 질의응답으로 마무리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포럼을 통해 전문가와 관계자들이 다양한 의견을 나눔으로써 우리가 가진 문화적 자산을 활용한 공예산업 발전 전략을 도출하고,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가입을 통해 안동시가 세계적인 창의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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