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권호경기자] 김천시 조마면은 지난 24일, 조마면 박씨 종친회가 소외계층을 위해 300만원 상당의 백미 10kg 116포를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는 연말을 맞아 조마면 내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을 전하고자 종친회 회원들이 뜻을 모아 마련한 것이다. 박현대 회장은 “우리 조마면민 모두가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라며, “앞으로도 내 고향 내 이웃을 위한 나눔을 지속해서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마면 관계자는 “불경기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이웃을 위해 따뜻한 온정을 베풀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사랑의 쌀이 어려운 분들에게 희망의 불씨가 되도록 필요한 곳에 잘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기부된 백미는 지역 내 경로당 및 복지사각지대 취약가구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