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박세명기자] 봉화군보건소는 도시와 의료격차 해소를 위해 최근 공공보건 의료기관의 시설 및 장비개선을 통해 군민들에게 보다 향상된 의료서비스 제공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보건소는 지소 및 진료소의 공공건축 그린리모델링, 군립노인전문요양병원의 치매전문병동 건립, 저출산 대응 소아청소년과 설치 등 의료시설 현대화에 노력을 했다.또한, 코로나19와 같은 재난상황에 대비해 응급의료체계를 강화하고 선택예방접종 지원으로 감염병 발생 최소화를 모색했으며 인근 도시 병원들과 의료협력체계도 구축했다.▷쾌적한 의료환경 제공노후 공공건축물의 에너지 성능향상을 위해 국토부의 공모에 참여해 지난 2020년부터 현재까지 총 15억여 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보건지소 등 총 9곳을 그린리모델링했다.이로써 기존 노후 보건시설물의 내외부 단열, 창호교체, 고효율 냉난방시설 교체로 보건시설물의 에너지를 절감해 쾌적하고 청결한 환경을 갖출 수 있게 됐다.또한 석포면보건지소와 삼동 및 북곡진료소 신축으로 최신 보건환경은 물론 지속적인 보건의료기관의 신축과 리모델링을 통해 군민의 이용 만족도가 향상됐다. ▷치매전문병동 건립으로 치매치료 희망달아 2024년 보건복지부 공립요양병원 기능보강 공모사업으로 총 32억원의 사업비로 봉화군립노인전문병원에 치매전문병동을 증축해 43병상에서 86병상으로 늘릴 수 있게 됐다.노인인구의 지속적 증가에 따라 치매환자의 전문적인 치료를 위해 최신 의료장비 19종 190대를 보강해 치료와 치매환자 가족의 부담을 경감할 수 있게 됐다.또한, 치매안심센터와 협력해 지역사회 치매인식 개선사업, 퇴원치매환자 일상생활 복귀지원, 퇴원환자 거주지 환경개선 등 공공보건 의료사업 확장에도 힘을 썼다.▷소아청소년과 개설로 아픈 아이 걱정 덜어지난해 7월 봉화해성병원과 협력해 소아청소년과를 개설하고 지난 6월 보건복지부의 소아청소년과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더욱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됐다. 특히, 매주 금요일은 저녁 8시 20분까지 3시간 연장 진료로 직장인 부모를 둔 아이들이 일과시간 이후 편하게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해 경제적 부담도 줄일 수 있어 호평을 받고 있다.▷응급의료체계 확립으로 군민의 건강보호응급의료체계 확립을 위해 봉화해성병원의 응급실 운영을 지원하고 긴급 중환자의 신속한 후송지원을 위해 지역 내 응급의료전용 닥터헬기장 5곳도 운영하고 있다. 심정지 환자에 대한 신속한 대처를 위해 의무기관 등에 자동심장충격기 120대를 운영하고 평소 재난 위기상황 응급의료 대응훈련을 생활화해 도상훈련 평가에서 도내 우수기관상을 수상했다. 또한 지역 내 의약품 취급소 등 41곳의 지도점검 및 경로당 등 74곳에 폐의약품 수거함을 설치운영으로 2024년 의약안전관리 시책성과대회에서 우수기관상을 받았다.▷선택예방접종 지원으로 감염병 발생 최소화 군은 지난 2020년 3월 코로나19 극복 경험을 살려 올해부터 신규사업으로 예방접종비를 전액 또는 일부 지원하는 선택예방접종지원사업 실시해 감염병 발생 최소화에 기여하고 있다. 예방접종 종류는 사람유두종바이러스감염증과 폐렴구균감염증, 인플루엔자, 대상포진 저소득층과 저출산 대응정책으로 임신부 백일해 예방접종도 지원하고 있다.▷저출산 극복에 대응 임신과 출산환경 조성군 보건소는 저출산 극복에 대응하기 위해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과 안정적인 양육환경을 제공해 출산 장려는 물론 군민들의 경제적 부담도 완화하고 있다.임신 사전 건강관리 가임력 검사비 지원, 난임부부 대상 체외수정 및 인공시술비를 지원하고 난임부부 지원은 2024년 소득제한이 폐지가 되면서 많은 가정이 혜택을 보고 있다.월 2회 찾아가는 산부인과 운영, 자체사업으로 출생아건강보장보험, 출산육아지원금 지원(매달 5세까지), 산후조리비 지원(100만원) 등 차별화된 지원사업을 하고 있다. 또 양육가정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해 첫만남바우처 지원,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 지원, 출산육아용품 대여사업 등 아이 낳기가 좋은 봉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지역사회 유관기관과 연계협력 강화군 보건소는 의료취약지역 주민들의 의료접근성 개선과 의료인력 부족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역 내 병원과 협력은 물론 인근 시군의 의료기관과 연계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안동의료원과 서벽 및 분천진료소의 원격진료를 통해 고혈압, 당뇨환자의 정기적 진료, 안동병원과는 닥터헬기지원, 영주적십자병원은 공공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박현국 군수는 "앞으로 의료장비 확충을 통해 양질의 의료서비스와 내실있는 보건사업 운영으로 군민의 건강한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