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대구상공회의소는 지난 16~20일까지 대구기업 444개사(응답 231개사)를 대상으로 `2024년 경제 이슈 및 2025년 키워드`를 조사했다. 지역기업은 2024년 ‘글로벌 이슈’로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을, ‘국내 이슈’로는 계엄ㆍ탄핵 사태 등 정국 혼란을, ‘지역 이슈’로는 대구경북 행정통합 추진을 각각 TOP 이슈로 꼽았다.   글로벌 이슈로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 환율 변동, 지정학적 리스크 심화, 중국 경제 성장세 둔화, 미국 기준금리 인하 등을 TOP 5로 꼽았고, 국내 이슈로는 계엄·탄핵 사태 등 정국 혼란, 건설업 경기부진, 자영업 부진 및 폐업 증가, 저출생·고령화 지속, 저성장 고착 등을 꼽았다.   지역 이슈로는 대구경북 행정통합 추진,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 대구권 광역철도(대경선) 개통, 대구은행(iM뱅크) 시중은행 전환, 대구제2국가산단 예타 대상사업 선정을 TOP 5로 꼽았다.   한편, 지역기업이 뽑은 2025년 키워드로는 ‘글로벌 분야’에 트럼프 2기, 환율, 관세 등을 ‘국내 분야’에 물가, 인구감소, 불황 등을, ‘지역 분야’에 대구경북특별시, TK신공항, 대구도시철도 4호선 등을 각각 주요 키워드로 꼽았다.   김병갑 대구상의 사무처장은 “지정학적 리스크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보호무역주의 강화와 환율, 관세, 물가, 인구감소 등 불안요인이 커지고 있다”며 “지역 기업은 공급망 다변화, 기술 혁신, 환리스크 관리 등을 통해 기업 경쟁력 강화에 더욱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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