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정다원기자] 지난 21일 오전 6시 24분께 포항시 북구 흥해읍에서 운행 중이던 전기 시내버스에 화재가 발생했다.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불은 버스 천정에 장착돼 있는 2021년식 일렉시티 배터리에서 발생해 천정 일부를 태웠지만 인명 피해는 없었다.
신고를 받은 소방 당국은 고가차와 펌프차 등 장비 11대를 투입래 배터리 열 폭주 현상이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조치를 하고 있다.소방 당국 관계자는 "신고 10시간여 만인 오후 4시쯤 더 이상 연기 등이 발생하지 않고 있지만 만약의 상황에 대비해 펌프차와 버스 제조사 관계자가 현장에서 대기 중"이라고 밝혔다.현재 포항시에서 운행 중인 전기 시내버스는 총 78대며 화재가 발생한 해당 버스는 폐차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