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권용성기자] 영주여자고등학교 미술동아리 `미인`이 최근 6.25참전유공자분들의 초상화 그리기 재능기부 프로그램에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동아리 회원으로 김나령, 유정원, 진수연, 서지혜 학생이 활동하고 있다. 경북북부보훈지청 청소년 보훈봉사활동의 일환으로 추진한 초상화 그리기는, 우리 지역 참전유공자분들의 공헌을 널리 알리고 미래세대에 보훈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진행했다. 학생들의 재능과 개성이 담긴 초상화는 최근 영주시 6.25참전유공자회에서 참전유공자분들에게 전달했으며, 경북도서관에서 12월 20일부터 26일까지 특별전시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미술동아리 `미인` 학생들은 "국가유공자분을 위한 프로그램에 우리의 재능을 기부할 수 있어서 보람을 느꼈고, 그림을 그리는 과정에서 나라사랑 정신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