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영남대의료원은 지난 11일 개최된 2024년 하반기 사이버 위기대응 모의훈련 강평회에서 우수 훈련기업으로 선정되어 사이버보안 인식 제고에 이바지한 공로로 표창을 받았다. 이번 모의훈련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이 11월 중순부터 2주간 국내기업 등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총 442개 기업 임직원 약 18만8000여 명이 참여했다. 주요 훈련사항은 해킹메일 대응, 분산 서비스 거부(DDoS) 공격 및 대응 점검, 기업 누리집 대상 모의침투, 기업 보안장비 대상 취약점 탐지로 구성됐다. 영남대의료원은 의료원 대표 홈페이지 서버 DDoS 공격 대응 모의훈련에서 위기 대응 역량을 인정받아 ‘분산 서비스 거부(DDoS) 공격’ 분야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분산 서비스 거부 공격은 특정 서버나 연결망 장비 등에 과도한 데이터를 발생시켜 장애를 야기하는 공격을 일컫는다. 특히 영남대의료원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제출한 모의훈련 결과 사고 상황 파악 관련 최초 인지 시점 및 공격 시간 파악, 사고 상황 및 영향도 평가 등 사고 상황 인지에 대해서 높이 평가받았다. 정보보호 최고책임자(CISO)인 신경철 병원장은 “우리 기관은 이번 모의훈련뿐만 아니라 매년 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과 임직원들의 보안 인식 강화를 위한 꾸준한 정보보호 활동을 시행하고 있다. 앞으로도 고객의 소중한 정보를 안전하게 지키며 신뢰받는 병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