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영식기자] 대구 달성군 화원읍 행정복지센터는 지역 소재 대한불교조계종 즐거운 절 자비회에서 19일 생필품 꾸러미 22박스(80만원 상당)를 기부했다고 밝혔다. 즐거운 절은 중증 장애인시설, 경로당 등에서 음식 대접과 노래 공연으로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단체로,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을 돕기 위해 지난해 이불 16채 기탁에 이어 올해 생필품 꾸러미 22박스를 기부해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이날 기탁받은 물품은 달성복지재단을 통해 저소득 주민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주지 상정스님은 “모두가 힘든 시기이지만 작은 나눔이 큰 행복이 될 수 있다고 믿는다. 종교의 역할은 단순히 마음의 안정을 주는 것을 넘어 사회에 보탬이 되고 도움이 필요한 이들을 돌보는 데 있다”며 이번 기부의 의미를 강조했다. 최태식 화원읍장은 “즐거운 절에서 보내주신 생필품은 우리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며 "따뜻한 정을 나눠주셔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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