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용묵기자] 경북도농업기술원은 지난 18일 ‘2024년 농업경영·정보화 발전 유공 시상식’을 열어 분야별 기여도가 높은 농업인 15명에게 도지사 표창을 수여했다.최근 농식품 트렌드가 빠르게 변하고 경영환경이 복잡해짐에 따라 농업경영체들은 스스로 경영 성과를 진단하고 재무회계 능력을 갖춰야 하는 새로운 도전에 직면해 있고, 농업경영 분야 정보교류와 회계교육에 대한 현장 수요도 계속 증가하고 있다.따라서 농업경영·정보화 분야 활성화를 위해 △정보화 발전 △농가경영기록 확산 △농업생산자패널 조사 등 3개 부문에 공적이 큰 농업인을 선정해 시상했다.‘농업경영․정보화 발전 유공’에 정보화농업인연합회 활동이 우수한 포항시정보화농업인연합회 전기동 씨 등 5명, ‘농가경영기록 확산 유공’에 경영기록장을 잘 작성해 과학영농을 실천한 굿마인드영농조합법인(상주시) 김호상 씨 등 5명, ‘농업생산자패널 조사 유공’에 농촌생활 만족도와 기술활용 등 조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포도여행(김천시) 서정대 씨 등 5명이 수상했다.또한 경북도농업기술원에서 올해 추진한 △경영·마케팅 교육 지원 △생산자패널 조사분석 △농업경영체기록분석시스템 보급 △농산물 소득조사 분석 연구 △농업 빅데이터 연구사업 등 농업경영·정보화 분야 연구개발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현장적용방안에 대한토론의 장도 마련됐다. 조영숙 경북도농업기술원장은 “현장 농업인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수요자 중심의 문제해결에 앞장서기 위해 농업경영·정보화 분야의 발전과 활성화가 꼭 필요한 시점이다”고 강조하며 “변화하는 기후에 적응하고 미래농업에 대응하기 위해 정밀데이터에 기반한 최신 농업경영 연구가 경북 농업인의 농가소득 증대에 큰 기여를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