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성낙성기자]청도군은 지난 18일 각남면 옥산1리 마을회관에서 귀농·귀촌인과 마을 주민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융화교육과 재능기부 활동을 진행했다.
융화교육&재능기부활동은 귀농·귀촌인들이 농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돕고 그들이 가진 기술을 지역사회에 나누며 화합을 촉진하는 활동으로 귀농·귀촌인들이 농촌 환경에 적응하고 지역 주민들과의 상호작용을 강화해 지역사회와 긍정적인 관계를 형성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도시에서는 은퇴나 질병 등 여러 가지 이유로 인해 귀농·귀촌을 선택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이로 인해 지역 주민과의 문화적 차이나 경제적 격차로 인해 이해 충돌이 발생할 수 있다. 청도군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귀농·귀촌인 융화교육과 재능기부 활동에 큰 관심을 가지고 사)청도군귀농귀촌연합와 협력해 2021년부터 매년 10회씩 융화교육 및 재능기부 활동을 운영하여 지역사회와의 융합을 도모하고 상호 이해를 증진시키는 계기를 만들고 있다.
올해에도 청도읍, 매전면, 이서면 등에서 9회의 융화교육과 재능기부 활동을 진행하며 300여 명의 귀농귀촌인과 지역 주민들이 참여했다, 이번 10회차 귀농귀촌인 융화교육&재능기부 행사에도 사)청도군귀농귀촌연합회 회원 20명이 참여해 노후된 전등을 교체하고, 칼과 낫 등을 갈아주는 칼갈이 봉사활동을 진행했다.또한, 마을회관에서는 ‘행복한 마을을 만듭시다.’라는 주제로 귀농·귀촌인과 지역 주민이 함께 살아가는 이야기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정책에 대해 소통하는 시간을 가지고 융화교육을 마친 후 마을회관을 떠나는 참여자들에게는 떡과 식혜 등의 음식 꾸러미를 나눠주고 행사를 마무리하며 참여자들에게 더욱 풍성하고 따뜻한 마무리의 시간을 선사했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융화교육은 단기적인 효과를 넘어서 지속 가능한 변화를 가져오는 중요한 과정"이라며, ”융화교육과 재능기부 활동이 귀농·귀촌인과 지역 주민들 간의 이해와 협력을 증진시켜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